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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VIP 등급 혜택이 고작 '수수료 감면'?...KB국민은행, 대출우대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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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VIP 등급 혜택이 고작 '수수료 감면'?...KB국민은행, 대출우대로 차별화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4.0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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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시중은행의 VIP등급 서비스가 수수료 감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소비자에게 가장 다양한 헤택을 제공 중인 곳은 KB국민은행이었다.

4대 은행의 회원등급은 명칭이 제각각이지만 모두 4등급으로 분류되는 공통점이 있다. 각 금융그룹별로 계열사 사용이력을 점수화하고 이를 합산해 등급을 부여한다.

은행이 주는 혜택은 각종 수수료 감면에 집중돼 있어 차별성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VIP등급 서비스가 회사별로 다채로운 카드사들과 대조된다. 그나마 KB국민은행이 VIP등급 서비스가 수수료감면과 VIP라운지 이용 등에 그치지 않고 무보증 대출 등 소비자가 관심 가질 만한 서비스를 가장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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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각 사.

KB국민은행은 'MVP스타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의 회원등급은 MVP스타,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 네가지로 구분된다. 등급별로 총자산과 평점을 획득해야 한다. 최고등급인 MVP스타는 KB금융그룹 최근 거래 실적이 총자산 3000만 원 이상에 평점 1만점 이상이어야 한다.

MVP스타의 경우 전자금융, 제신고, 대여금고, 외환, 이체 등 금융업무시 수수료 면제 또는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예금금리를 0.15%포인트 이내에서 우대해주고, 무보증 신용대출은 최고 2억 원까지, 비대면 무서류 대출의 경우에도 최고 5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Tops Club제도'를 시행 중이다. Tops Club의 고객등급은 프리미어(P), 에이스(A), 베스트(B), 클래식(C) 등으로 구분된다. 그룹 Tops 등급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4개 그룹사의 등급을 점수화하고 이를 합산한 점수에 따라 부여되며 거래가 많을 수록 높은 등급을 부여받는다.

은행 관련 서비스로는 영업점 창구 타행 송금 수수료, 인터넷 뱅킹 타행수수료, 외화관련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Tops클럽 신용대출 스마트금융센터 Hot라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신한금융은 프리미어 등급 회원이 되면 연간 443만51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가족 우대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프레스티지(Prestige), 어너(Hornor), 로얄(Royal), 패밀리(Family) 등 총 4등급으로 구분하며 프레스티지 등급은 700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최고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에 선정되면 대부분의 수수료가 면제되고, 창구송금수수료도 월별 총 50회가 면제된다.

하나은행은 등급에 따라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고 있는 '손님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의 커래평점을 합산해 총 평점으로 등급을 나눈다. 하나브이아이피(HANA VIP), 브이아이피(VIP), 하나패밀리(HANA Family), 패밀리(Family) 등 4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하나브이아이피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1만점 이상일 경우 선정된다.

VIP 등급이 되면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환전 및 송금 환율을 30%까지 우대해 주며, 해외송금 수수료도 50%까지 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 VIP등급 서비스가 주로 수수료 감면에 집중돼 있어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4대 은행은 금융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에 카드, 증권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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