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브랜드 통돌이형 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세탁 후 세탁물이 되레 엉망이 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 중인 박 모(여)씨는 최근 63만8000원을 주고 세탁기를 구매했다. 세탁을 마친 옷더미에 먼지가 가득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한 건 첫 사용을 마친 후였다.
6개월간 같은 현상이 반복돼 제조사에 AS를 요청하자 “세탁기 출고 당시 먼지 거름망이 조금 넓어서 생긴 현상”이라는 수리기사의 진단으로 거름망을 교체했다. 그러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4개월 뒤 2차 수리를 요청했다.
박 씨는 "세탁 후 옷에 먼지가 묻어나는 자체가 성능 이상이 아니냐. 구매 1년 만에 새 세탁기를 다시 사게 생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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