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문들은 26일 크라이스트처치 케이스브룩 중학교에 다니는 제니퍼 번즈(12)양이 지난 24일 오후 횡단보도 신호등 옆에 서있다 갑자기 몰아친 돌풍에 밀려 찻길에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번즈양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5일 숨졌다.
이날 사고가 일어난 곳은 학교 부근으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많은 학생들이 사고를 목격,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번즈양이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도로 중앙분리대 신호등에서 내려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불어온 강한 바람에 자전거와 함께 번즈양을 찻길로 날려 지나가던 버스에 치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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