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실시해 2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최근 같은 조사기관에서 집계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31%를 앞섰다.
응답자의 23%는 자신이 실제로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UFO를 직접 봤다는 사람은 14%였다.
또 초능력 현상이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절반에 가까운 48%였고 마법이나 주문이 정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도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형태로든 미신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람은 약 20%였다.
미신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지목된 것은 네잎클로버였으며 사다리 아래로 걷기, 검은 고양이, 깨진 거울, 13일의 금요일, 숫자 13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등지에서 지켜지는 명절인 핼러윈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집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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