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의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한 결과 애완동물과 주인이 행복감과 독립심, 유머감각 등 다양한 특징을 공유한다고 응답했다.
와이즈먼 교수는 주인의 20%가 자신의 개성이 애완동물의 개성과 비슷하다고 밝혔는데 , 7년 이상 애완 동물을 키웠을 경우 그 비율이 40%에 달했다.
그는 "(애완동물과 주인은) 부부사이와 같다"면서 "점점 더 닮아가고 비슷한 개성을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와이즈먼 교수는 또 특정 애완동물의 주인들이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물고기를 키우는 응답자의 37%는 행복하다고 답했고 고양이 주인은 24%, 개 주인은 22% 순서였다.
개 주인 10명당 4명 꼴로 흥미를 추구한다고 말한 반면 파충류 주인은 2%에 불과했다. 반면 고양이 주인은 자신을 의존적이며 민감하다고 생각했고 파충류 주인은 스스로를 가장 독립적이라고 여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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