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히로뽕 맞고 친자매.주부.여대생.무용수등과 변태 성행위
상태바
히로뽕 맞고 친자매.주부.여대생.무용수등과 변태 성행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으로 만나 함께 히로뽕을 투약하고 변태 성행위를 한 20대 여성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김수창 부장검사)는 인터넷을 통해 만나 히로뽕을 맞고 성매매를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회사원 김모(38)씨와 여대생 이모(20)씨 등 4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 등과 만나 히로뽕을 투약한 뒤 집단 성행위를 한 혐의로 휴게텔 업주 김모(34)씨와 이들에게 히로뽕을 건넨 윤모(35)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히로뽕 공급자 3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회사원 김씨는 작년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역할대행 사이트'나 채팅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한 여성들과 숙박업소 등에서 만나 한 차례에 100만원씩 주고 히로뽕을 투약한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만난 여성은 40여명에 이르며 서울 소재 유명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을 비롯해 회사원, 영어 강사, 간호사, 무용수, 유흥업 종사자 등 20대 여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자매 여대생이 김씨와 '3자 성행위'를 하는가 하면 30대 주부가 내연남과 함께 김씨를 만나 상대방을 바꿔가며 성관계를 갖는 일명 '스와핑'을 하는 등 각종 퇴폐적인 성행위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초 휴게텔 업주 김씨가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과 현직 방송사 PD 등 지인들을 히로뽕 공급책에게 소개해주고 집단 성행위를 가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던 중 김씨가 회사원 김씨 일행과도 '집단 환각 성행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검찰은 김씨와 함께 히로뽕을 투약하고 성행위를 한 여성이 5∼6명 가량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들에게 수십 g에 이르는 히로뽕을 공급한 마약 조직을 색출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적발된 여성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해외여행 경비나 쇼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씨에게서 돈을 받고 범죄를 저질렀다"며 "성매매 사이트로 변질한 일부 '역할대행 사이트'를 포함해 여러 인터넷 채팅 사이트의 동향을 파악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