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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득 2만 달러 넘으면 세계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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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득 2만 달러 넘으면 세계 순위는?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co.kr
  • 승인 2007.11.04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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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환율 하락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서더라도 세계 순위는 41위에 그칠 전망이다.    

   4일 민간경제연구기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전 세계 209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소득(GNI)을 집계한 결과 1만달러대와 2만달러대의 분기점이 되는 그리스는 2만1천690달러로 4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2만달러를 넘어서더라도 세계순위는 41위에 그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1만7천690달러를 기록, 49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가 8천880억달러로 세계 13위이나 이에 걸맞는 1인당 국민소득을 달성하려면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13위인 국가는 네덜란드로 4만2천670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국민총소득(GNI) 8천566억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12위로 더 상위다.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12위인 국가는 스웨덴으로 4만3천480달러에 달한다.

   이같이 경제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의 세계 순위가 차이가 나는 것은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강소국들과 석유수출국인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싱가포르와 같은 도시국가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낮기 때문이다.

   한편 1인당 국민소득 1위는 룩셈부르크로 7만6천40달러나 돼 우리나라의 4배를 넘었으며, 꼴찌는 100달러인 부룬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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