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옙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삼성제품 체험전시관에서 미국 내 콘텐츠 제공업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P3 플레이어 `YP-P2'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YP-P2'는 고화질 16대 9 와이드 터치스크린과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갖춘 비디오 MP3플레이어로 한국에서 지난 10월 출시됐으며, 해외 출시는 미국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YP-P2'의 미국 출시에 맞춰 미국 내 최대 온라인 영화관인 `시네마 나우(Cinema Now)'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내 사용자들이 별도의 파일 변환 절차 없이 16대 9 와이드 영화 등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YP-P2'에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파일 포맷 추가 등 새로운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 해 주는 `블루 웨이브(Blue Wave)'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네마 나우의 CEO 커트 마비스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MP3 플레이어 사용자에게 영화, TV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YP-P2'의 미국 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박재순 상무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내 최정상 음악, 영상 공급업체들과 제휴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