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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선물로 '물경' 566억짜리 비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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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선물로 '물경' 566억짜리 비행기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04 2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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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이 아내의 44세 생일선물로 3천만파운드(약 566억원)짜리 에어버스 항공기를 선사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은 4일 최대 8억명의 인구가 하루 25펜스(약 470원)의 돈으로 살아가는 인도에서 최첨단 사무실, 침실, 샤워실, 바 등이 설치된 에어버스 항공기를 개인용으로 선물한다는 것은 '퇴폐성 소비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암바니 회장의 소비 행태를 비판했다.

   암바니 회장측은 생일선물 보도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처음 이 사실을 보도한 인도 뭄바이의 신문은 "개인의 주문에 맞춰 제작된 이 괴물 비행기는 1일 뭄바이로 가기 위해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들어왔다"고 말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암바니 회장은 또 뭄바이 교외에 5억파운드(약 9천400억원) 정도의 값이 나갈 것으로 알려진 27층짜리 초호화 저택을 짓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어머니와 아내, 세 자녀와 함께 살 이 저택은 관리 인원만 600명에 헬스클럽, 168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수영장, 헬리콥터 착륙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가난에 찌든 나라 인도에 건설될 이 저택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개인주택이 될 것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인도 PTI통신은 지난달 30일 인도의 주가가 치솟아 석유ㆍ전력ㆍ가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암바니 회장이 300억파운드(약 56조6천4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그의 대변인은 PTI통신이 일부 자산을 두 번 계산했다며 그의 재산은 250억파운드(약 47조2천억원)에 불과하고 절대 세계 최고 부호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자기 재산을 물쓰듯 하면서 자선에는 인색한 암바니 회장은 공식석상에서는 "개도국에서 15∼20%는 풍족하게 살지만 80%는 빈곤 속에서 산다"며 가난을 걱정하는 위선적인 말을 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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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2007-11-04 23:28:23
누굴 탓하리오..
우리나라에도 많다~ 미국에선 개한테도 100억대 유산을 줬다는데 놀랄 일도 아니다.. 단지 그들의 이름엔 오래도록 낙인이 찍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