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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30대 母, 딸 살해 뒤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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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30대 母, 딸 살해 뒤 자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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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자신의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9.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A씨의 집에서 자고 있는 자신의 딸(6)을 보자기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을 숨지게 한 뒤 방문에 자신의 목을 매달고 왼쪽 손목을 흉기로 그어 자해를 시도했으나 이날 자정께 집에 돌아온 남편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가 다른 애들에 비해 발달이 늦다고 상담해 내 모습이 생각나서 (아이가) 나처럼 불쌍하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우울증을 앓는 A씨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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