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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가 손님 루비 반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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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가 손님 루비 반지 '슬쩍'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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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5일 자신이 근무하는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인 손님의 고가 반지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캐디 위모(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 씨는 지난 달 28일 낮 12시2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모 골프장에서 김모(49.여) 씨가 경기에 몰두하는 사이 카트에 올려 놓은 손가방에서 2캐럿짜리 루비 반지(시가 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위 씨는 또 2004년 4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인근 양주시 모 골프장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필드에 나간 동료 캐디의 사물함을 뒤져 현금 25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위 씨는 골프장의 경우 피해자들이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으나 고가의 반지를 잃어버린 사건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추적에 끝내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위 씨가 지난 6년 동안 경기북부지역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해온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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