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많이 먹은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는가?
이미 고인이 된 왕녕의 샹송 가수인 이브몽땅이 손녀정도 되는 젊은 여성과 결혼하여 자식을 얻은
뉴스는 이미 알려서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이렇다.
하나는 '훌륭한 행동이다'라는 원망, 또 하나는 '어떻게 아기를 낳았지?'하는 놀라움이다.
'실버섹스'등으로 종종 노인의 성이 매스컴에서 다루어지지만 동양인은 노경은 볼품없이
시들어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섹스는 기껏해야 장년까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가장 강한 것은 10대 후반. 이때는 자고 있거나 눈을 떠도 생각하는 것은 섹스뿐이다.
공부따위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몸의 성기능이 충만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왕성한 성욕도 연령과 함께 노쇠하여 장년기가 되면 젊었을 때와 같은 욕구는 없어진다.
분비의 양이 적어짐에 따라 성욕을 컨으롤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질벽의 점막이 노령화됨에 따라 점점 엷어져 그와 함께 점차 성욕이 감소되어진다.
그러나 내분비가 활발해지지않았다고 해도 그것에 비례하여 성욕이 눈에 띄게 감소하여 오르가슴을
얻을 수 없게 되버리는 것은 아니다. 성욕과 오르가슴은 내분비기능이 아니라 대뇌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
즉 섹스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지 않는 한 성욕의 감퇴는 단지 그 욕망이 야생말에서 사육될 뿐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남녀 모두 50대에 들어서부터 성욕이 강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섹스에다 인생경험과 지적인 요소가 더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풍부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인생경험의 풍부함이 섹스의 기쁨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남성은 65세 정도가 되면 페니스의 유입동맥혈관에 동맥경화가 일어나 혈액의 유입양이 저하되어
발기부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에서도 대퇴부의 정맥을 의식하면 다시 사용가능해지므로
인간의 섹스에 '정년'은 없는 것이다.
여성의 성욕은 클리토리스성감, 질성감, 포르티오성감 등 대략 3단계로 나뉜다.
경험이 없는 젊은 시절에는 성욕의 대부분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에 의해 생기지만 경험과 함께 거기에
질성감이 첨가된다. 그리고 연령과 함께 원숙해지면 더욱 강한 오르가슴의 주역이 된다.
이 포르티오성감이라고 불리는 성감은 클리토리스성감이나 질성감에 비해서 깊은 오르가슴을 느끼게 한다.
자궁을 움직여 얻을 수 있는 포르티오성감은 충동적인 감각이다.
오르가슴시 여성이 잘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포르티오성감을 획득한 여성의
오르가슴은 매번 이런 상태가 되는 것 같다. 이 성감은 꽤 섹스경험이 없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성감이 이 단계까지 깊어지면 꽤 늙은 나이가 되어도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잡지의 '여성의 성의식 조사'에 의하면 80세 여성이 40년 정도 사귄 동갑내기 남성과 섹스를 하여
'2, 3일 후까지 몸이 황홀한 경험'을 했다는 예가 소개되었다.
성의본능은 식욕과 마찬가지로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연령과 함계 서서히 개발되어 점차 강렬해진다.
섹스경험을 하면할수록 깊은 오르가슴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남성의 섹스도 마찬가지이다.
나이와 함께 섹스의 목적이 사정이 아니라 보다 풍부한 사랑의 교환으로 승화되어간다.
남녀 모두 섹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강하면 강할수록 오르가슴도 얻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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