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태양열 비행기 내년 첫 시험비행
상태바
태양열 비행기 내년 첫 시험비행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06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한 시험용 비행기가 내년 가을에 처음 창공으로 날아오른다.

   태양열 비행기 '솔라 임펄스'를 시험용으로 축소해 제작되는 이 비행기의 날개 길이는 에어버스사의 대형 항공기 A340에 맞먹는 61미터나 되지만 전체 무게는 1.5톤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첫 시험비행이 성공한다면 2009년에 열기구 탐험가 버트란트 피카르트가 이 비행기를 직접 몰고 36시간 동안의 장거리 운항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탐험비행의 성패는 비행기 날개에 장착된 태양열판으로 야간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해놓을 수 있는가 여부에 달렸다.

   1밀리미터도 안될 정도로 얇은 탄소 박판(薄板)을 20미터 이상으로 펼쳐 제작하는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들 중 하나이다.

   9천400만달러가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1927년 대서양을 단독으로 횡단비행한 탐험가 찰스 린드버그의 위업에 필적할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대서양 횡단도 이 프로젝트에 포함된 도전 목표들 중 하나이다.

   항공역학과 통제시스템, 에너지효율성, 항공소재, 구조역학 등에 신기원을 이루게 될 '솔라 임펄스' 제작에는 6개국에서 모여든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완성될 태양열 비행기 '솔라 임펄스'는 세계 항공기들 중 가장 큰 580톤급 에어버스 A380에 버금갈 정도로 날개가 길고, 그 위에 250㎡ 면적의 태양열판을 보유하게 되지만 무게는 2톤 밖에 나가지 않는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