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최고 상금인 5천만 원을 받은 세 번째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달 카투사 복무를 마친 서울대 경제학과 휴학생 김준겸 군은 4일 '1대100' 녹화에서 1인으로 출연해 100인을 전원 탈락시키고 역대 최연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5단계 만에 100인 중 86명이 탈락한 가운데 1대 3의 대결이었던 8단계 문제에서 소신껏 답을 선택해 최종 우승했다.
김준겸 군은 "공부 외에도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뭐든지 배워보려고 노력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상금은 학비에 보태는 것 외에 서점을 운영하며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사용하고 싶고 가족여행에도 쓰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군의 최연소 우승 장면은 13일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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