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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빨리들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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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빨리들 신청하세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1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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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신청하세요"
   보건복지부는 만 70세 이상 노인(193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는 1단계 기초노령연금 집중신청기간이 오는 16일로 마감된다면서 아직까지 신청, 접수하지 않은 대상자는 서둘러 줄 것을 11일 당부했다.

   복지부 기초노령연금TF 운영팀 이형훈 팀장은 "1단계 접수시한이 끝난 이후에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금융재산 조사, 급여결정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접수마감 이후에 신청할 경우에는 그 만큼 기초노령연금을 늦게 받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한 달 간 전국 읍면동 사무소와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해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단계 기초노령연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노령연금 1단계 신청, 접수 중간집계 결과 8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신청대상자 150만 명 가운데 130만 명이 신청을 완료해 전국 평균 신청률은 87%을 넘어서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시.도별 기초노령연금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충남 120.8%, 경북 102.6%, 경남 96.7% 등으로 신청률이 높고, 신청대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는 신청일 지정접수제 등에 따라 각각 70.8%, 77.0%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이 팀장은 "이처럼 순조롭게 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다양한 자원봉사조직의 도움이 컸다"면서 "특히 농어촌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강원도 동해시에서 해군 1함대 소속 장병들은 거동이 힘든 노인을 부축해 신청, 접수를 도와주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고 복지부는 말했다.

   복지부는 또 읍면동 담당 공무원들도 접수에 필요한 스캐너와 노트북을 들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열악한 지역의 노인가정이나 경로당,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 상담을 받았고, 고령 노인의 경우에는 직접 승용차로 모시고 와서 신청을 하도록 한 뒤 다시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기초노령연금 신청, 접수기간에 대전지역에서는 공무원을 사칭해서 기초노령연금을 대리 신청해주겠다면서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요구하거나, 서울에서는 노인의 반지를 훔쳐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 연금수급자가 되기 위해 노인 본인의 소득, 재산을 축소, 은폐하기 위한 시도도 일부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12일까지 접수된 신청대상자의 금융재산을 10월31일을 기준으로 조회하고 이를 토대로 선정기준액을 확정한 뒤 12월 말부터 신청 대상자 개인별로 기초노령연금 급여결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만 70세 이상 노인은 내년 1월부터, 65∼69세 노인은 내년 7월부터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매월 2만 원에서 최고 8만4천 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시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자신의 기초노령연금 수급여부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홈페이지(http://bop.mohw.go.kr)에 '내 연금 알아보기'코너를 개설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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