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천의 얼굴' 브라케티 한국 온다
상태바
'천의 얼굴' 브라케티 한국 온다
  • 송숙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1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아르트로 브라케티가 내년 한국에 온다.

   내년 초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4-20)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1.23-2.14)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 브라케티쇼'를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

   이탈리아 출신의 브라케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의상을 갈아입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신하는 능력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제일의 퀵체인지 아티스트'로 기록된 변신의 대가다.

   어린 시절 신학교에서 신부로부터 마술을 배웠던 그는 마술과 퀵체인지(공연에서 등장인물이 재빨리 변장하는 것)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공연을 만들어냈다.

   그는 17살의 나이에 단 여섯 벌의 옷과 50달러를 가지고 프랑스 파리의 한 카바레에서 공연을 시작, 현재 극장 무대 뿐 아니라 텔레비전, 영화를 종횡무진하면서 수많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브라케티 쇼'는 그가 1999년 몬트리올 희극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연극은 물론 퀵체인지, 마술, 줄인형극, 그림자 놀이, 영상기법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이용해 '어린시절의 향수'를 펼쳐내는 동화 같은 공연이다.

   무대는 고향집 다락방. 주인공이 장난감 상자를 열자 어릴 적 꿈과 환상 속의 캐릭터들이 되살아나면서 어린 시절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다락방 창문에서는 어렸을 적 훔쳐봤던 스크린 속 주인공들이 하나 둘 등장해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영화 속 명장면들을 무대 위에 재연한다.

   브라케티는 100분간 셀 수 없이 많은 캐릭터로 변신하면서 관객을 감탄시킨다.

   그는 이 작품으로 프랑스 몰리에르상과 캐나다 올리비에상을 받았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1천회 넘게 공연하면서 100만여명의 관객을 끌었다.

   주최 키이스트, 엔조이더쇼. 4만-13만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