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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7명이 여학생 1명을 10개월 동안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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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7명이 여학생 1명을 10개월 동안 성폭행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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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모 고교생들이 10개월간 여고생 1명을 수십차례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부천 A 고교에 따르면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본교 2학년 B(18)군을 비롯한 여러명이 인천 모 여고 3학년 C(19)양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게시돼 10일 B군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성관계를 맺은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B군은 지난 2월 C양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성폭행 한 뒤 만나주지 않는 C양에게 "성관계를 소문내겠다"고 위협, 최근까지 계속 만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B군 외에 다른 2학년 남학생 6명을 조사한 결과, B군을 통해 C양을 알게돼 1개월 가까이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으며 그러나 강제성이 있는지는 더 조사해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자신들 외에 5명의 다른 학교 학생도 이 여학생과 관계를 맺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유명 포털사이트에도 이 여학생에 더 많은 남학생이 관련돼 있다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있어 추가 조사에 따라 가해 학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피해 학생인 C양의 친구라고 밝힌 한 학생이 포털 사이트에 친구의 피해 사실을 알리고 친구를 도와달라는 글을 띄워 알려지게 됐다.

   학교측은 "10일 피해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면서 "12일 이들 학생을 다시 불러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연락을 취해 학생들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할 경기 부천 남부경찰서도 11일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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