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49명과 직장인 537명 등 모두 98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를 설문한 결과, 65.8%가 '실업문제 해결'을 꼽았다.
이어 '사회 양극화 완화'(48.5%), '경제 성장'(47.4%), '사교육비 경감'(40.7%), '국제 경쟁력 강화'(40.1%) 등의 순이었다.
대선 후보들의 일자리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고 최우선 과제가 되길 원하는 것으로는 '일자리 특별법 제정'(40.3%)이 1순위로 꼽혔다. 일자리 특별법은 일자리 창출 및 사람에 대한 투자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자는 법안이다.
'노동자 평생교육 및 훈련시스템 구축'(39.4%), '국가고용 책임제 실현을 위한 국가시스템 구축'(31.3%), '매년 60만개씩 5년 동안 300만개 선진국형 일자리 창출'(30.6%), '중소기업부 신설 및 500만 일자리 창출'(30.6%) 등도 지지를 많이 받았다.
이들은 '고용창출 기업의 법인세 감면'(17.0%)과 '노동자 평생교육 및 훈련시스템 구축'(16.4%), '일자리 특별법 제정'(15.7%) 등은 가장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한편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실행력(36.5%)과 국정수행능력(17.4%), 사회통합능력(11.8%), 갖춰야 할 자질로는 리더십(39.6%)과 책임감(30.7%), 청렴성(11.7%)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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