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개발된 이 담배 자판기는 부착된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대고 버튼을 누르면 얼굴 주름과 피부 처짐, 골격 등으로 구입자의 연령대를 3초 안에 인식한다.
자판기 개발회사인 후지타카측은 "10-60대 연령층 500명을 실험한 결과 90퍼센트의 정확도를 기록했다"면서 "판별이 미묘한 20세 전후는 얼굴 인식 뿐만 아니라 부착된 성인인증 판독기의 인증단계를 거쳐야 담배를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전국에는 총 57만대의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일본담배협회는 내년 7월부터 20세 이상을 증명하는 스마트 카드가 없으면 담배를 살 수 없는 성인 인증장치 부착 담배자판기를 전국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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