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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웰빙 수능상품 막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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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웰빙 수능상품 막판 인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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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운 날씨와 스트레스에 지친 수험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이색 상품들이 막판 특수를 누리고 있다.

   1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시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는 수험생의 숙면을 도와준다는 이색 베개들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허브 씨앗으로 속안을 채운 너비 20㎝짜리 '아로마 눈 베개'는 취침 시 눈 위에 올려두면 눈의 긴장감을 줄여준다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베개를 구입한 수험생들은 "하루종일 형광등 아래서 책을 보느라 피로해진 수험생의 눈 건강을 위한 상품으로 최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베개의 네 모서리에 한자 '氣(기)'를 변형한 부적이나 달마대사 얼굴을 새겨넣은 '부적베개'도 수면 중 나쁜 기운의 접근을 막아 집중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이유로 수험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상 위에서 얼굴을 묻고 잠을 잘 수 있는 '책상 베개'도 하루종일 책상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황토 숙면 베개', '참숯베개', '메밀 베개' 등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 100여개씩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허브향기로 피로를 푸는 목욕용품, 방 공기를 정화시키는 참나무 통숯, 머리를 맑게 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인 산세베리아도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피로회복을 돕고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웰빙 먹거리도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온라인 유기농 장터들은 현미, 흑임자에 딸기, 감귤, 양배추까지 포함돼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수험생 맞춤형 선식을 출시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부모와 친지들은 수험생이 식사대용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선식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한 호두ㆍ아몬드 세트를 많이 찾았다.

   한자로 '合格(합격)'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사과와 유기농 포도즙, 오미자즙 등 농산물도 사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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