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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용철 변호사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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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용철 변호사 '명예훼손' 고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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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김용철 변호사를 대신해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3명을 '떡값 검사'로 지목한데 대해 삼성 측이 13일 김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사제단이 이들 검찰 전ㆍ현직 수뇌부 3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위원장의 관리 담당자로 지목한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임 내정자를 관리했다고 밝힌 이우희 구조조정본부 인사팀장(전 에스원 사장)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제단은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 변호사는 2001년 재무팀에 있을 때 삼성 본관 27층 재무팀 관재파트 담당 상무의 비밀방 금고로 위장된 비밀금고에 보관된 관리대상 명단을 봤다"며 "명단에는 돈이 전달될 경우 담당자 이름이 기재되는 빈칸이 있는데 이 빈칸이 빈 채로 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내정자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제히 의혹을 일축했고, 삼성 측도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밝혔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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