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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으로 지구온난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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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으로 지구온난화 막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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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크톤에 영양을 공급해 지구 온난화를 막는다?"
   지구 온난화의 해법으로 바다에 철이나 요소 등을 뿌려 플랑크톤을 대량 증식시킨 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하자는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이 같은 제안은 실제 실험이 실시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자칫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어 그동안 논란이 돼왔다.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과 '런던 의정서(London Protocol) 서명국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화학물질을 살포해 플랑크톤을 대량 증식시키는) 실험에 대한 권한은 우리에게 있다"면서 현재 이런 종류의 대규모 실험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서명국들은 "플랑크톤 증식 실험에 관한 지금까지의 지식에 근거할 때 대규모 실험은 현재로서는 정당화되지 않는다"면서 실험 실시에 앞서 최대한 신중을 기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서명국들은 지난 2일 열린 29차 협의회에서 해양 증식 실험에 대한 5가지 입장을 마련했다.
   화석연료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대부분은 바다에 용해된다. 플랑크톤 증식 실험에 찬성하는 이들은 플랑크톤을 증식시키면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흡수할 수 있어 온실가스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인위적인 플랑크톤 대량 증식으로 조류(藻類)가 죽는 등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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