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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초등생 할머니, 극약 마시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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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초등생 할머니, 극약 마시고 숨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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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초등학생이 목이 졸려 숨진후 종적을 감췄던 이 초등생의 친 할머니가 9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전 10시 50분께 강원도 동해시 용정동 자신의 집에서 1㎞ 떨어진 야산에서 김모(66.여) 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진 것을 수색작업 중이던 경찰 등이 발견했다.

   김 씨의 시신 주변에는 극약병과 소주병이 발견됐으며 숨진 지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숨진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께 자신의 집에서 목이 졸려 숨진 최모(13.초교 6년) 군의 친 할머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 군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종적을 감춘 김 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손자인 최 군을 13년간 돌봐왔다는 유족과 주변인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최 군의 옷가지에서 발견된 혈흔 등에 대한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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