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종전 42개 지방자치단체와 25개 지방분소에서 나눠 발급할 때는 접수에서 배부까지 3-6일이 걸렸으나 한국조폐공사 ID센터에서 발급하면 지자체로부터 발급목록을 받은 당일에 여권발급과 배송이 이뤄지고 다음날 오전까지 해당 지자체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25개 여권접수 지방분소의 경우에는 조폐공사에서 지자체 발급 대행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배송돼 발급기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긴급여권의 경우 민원인이 신청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도록 발급하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내년 7월부터 바뀌는 '전자여권' 발급을 위한 사전 단계로 조폐공사에서 여권을 일관 발급하는 '중앙집중 발급제'로 바뀌어 지난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서울시 등 이미 조폐공사를 통해 여권을 발급받는 지자체에서는 불편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