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프라이 팬 표면에 불소 성분인 테프란을 코팅해 음식물이 프라이 팬에 잘 붙지 않도록 한 것과 유사한 원리를 사용한 것이다.
노트북 LCD 유리기판 위에는 편광판이 부착돼 있는데, 이 편광판 표면의 성분이 물이나 기름과 친한 아크릴레이트로 이뤄져 있어 기름 성분의 지문 얼룩이나 유성펜 자국이 잘 지워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그러나 새 패널의 편광판 성분에 특수 물질을 삽입해 기름 등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 번의 공정으로 눈부심을 방지하는 글레어 코팅(Glare Coating) 및 방오 코팅을 적용해 추가적인 장비나 공정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방오 기능을 15.4인치 노트북용 패널에 최초로 적용해 내년 상반기 중 양산할 계획이며, 내년 안에 노트북용 패널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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