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설악산 중청봉에 2㎝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향로봉 1㎝, 미시령과 한계령이 각 0.1㎝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고갯길은 이날 오후 들면서 눈이 쌓여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내려 눈을 치우는 등 한겨울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나 동해안 지역은 포근한 날씨 탓에 눈 대신 비가 내려 속초 18㎜, 강릉 15㎜, 동해 12.5㎜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 산간지역에 1~3㎝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지역은 흐리고 한 두 차례 비가 내리겠고 산간지역은 곳에 따라 눈이 내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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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언제오려나 날씨가 넘 따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