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BBQ치킨에 따르면 BBK 사건이 언론에 거론이 되면서 'BBK와 BBQ가 무슨 관계냐'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BBQ치킨 점포를 운영하는 이모 사장은 "소비자들이 주문할 때 BBK 때문에 BBQ치킨이 생각나서 주문한다고 말해서 얼떨떨했다"며 "지금은 그런 전화를 많이 받아 웃으며 응대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포털사이트 토론 광장에서는 'BBQ 공작조의 비밀', '김빠진 BBQ' 등 BBK를 BBQ로 표기해 사건을 희화화한 글이나 'BBQ 와 BBK의 차이점' 등의 유머가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BBQ치킨 관계자는 "BBK 때문에 직접적으로 매출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중인 1억 복권 행사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동반 상승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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