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내년 1월 출시할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기존 현대차 엠블렘이 아닌 독자 엠블렘을 적용키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제네시스의 새 엠블렘을 디자인에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대부분의 차종에 타원에 현대차의 영문 첫 글자인 'H'를 속도감있게 형상화한 심벌마크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에 대해서만 '천마'라는 별도의 엠블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엠블렘은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이라는 에쿠스(EQUUS)의 차명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에쿠스의 후드톱, 스티어링휠, 트렁크리드, 알로이휠캡 등에 쓰이고 있다.
현대차가 에쿠스에 별도의 엠블렘을 적용키로 한 것은 '최고급차'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네시스에 독자 엠블렘을 장착키로 함에 따라 현대차는 품질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차별화를 시도, 제네시스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가 제네시스 개발 당시 '현대차'가 아닌 별도 브랜드 채택을 검토했던 만큼 제네시스만을 위한 엠블렘은 향후 별도 브랜드를 도입하는데 있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네시스에 적용될 엠블렘의 구체적인 의미 및 모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 윤곽은 벤틀리, 애스턴마틴, 크라이슬러 등이 사용하는 '윙 타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높은 유가 때문에 다들 연비가 좋은 차를 많이 내놓던데 현대는 그런 기술은 아직인가 보군요 그렇다 할만한 경차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