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백 영하 11.3도, 철원 영하 10.5도, 홍천 영하 10.3도, 영월 영하 9.9도, 춘천 영하 9도, 속초 영하 3.2도, 동해 영하 3.2도, 강릉 영하 2.2도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기록했다.
전방고지의 수은주도 내려가 백암산과 적근산, 대성산, 화악산 등이 영하 13도의 기온을 보였고,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23도의 매서운 추위를 보였다.
이틀째 추위가 몰아치면서 춘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심지 공원에는 아침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으며, 출근길 시민들은 두툼한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계속되다 22일께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며 "농작물과 건강관리,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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