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전 비서관의 주장에 대한 공식입장 요구에 "이 전 비서관이 자신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밝힌 이 전 상무는 우리회사 법무실 상무로 재직하다 2004년 6월 퇴직한 뒤 지금은 미국에 체류중이라는 것만 확인한 상태"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전 상무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않아 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비서관은 앞서 삼성 측이 자신에게 건넸다는, 명절 선물을 가장한 '돈 다발' 사진을 증거물로 첨부하면서 그 같은 돈 전달 사실을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에 알렸고, 국민운동 측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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