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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行 항공기서 여자 승객 실신..제주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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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行 항공기서 여자 승객 실신..제주로 회항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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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 가오슝(高雄)으로 향하던 대만 원동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50대 여성이 실신해 여객기가 제주로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원동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승객 97명을 태우고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한 가오슝행 원동항공 FEA751편이 이륙한지 10여분 만에 대만 승객 S(53.여) 씨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실신했다.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S 씨가 오전 투석치료를 걸렀다"는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상태가 심각하다 판단해 기수를 돌리기로 결정하고 오후 2시3분께 제주공항에 도착, S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S 씨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호흡을 되찾았으나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중태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 여객기는 항공유를 다시 급유한 뒤 오후 3시28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현재 가오슝으로 향하고 있으며 예정보다 2시간20분가량 늦은 오후 5시30분께 가오슝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S 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지난 16일 제주에 도착해 관광을 즐긴 뒤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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