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2004년 총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 당선축하금이 하도 소문이 많아서 한 2년 정도 집중 조사를 했다"면서 "일부 자료가 있는데 이게 당선 축하금인지 여부는 계좌추적을 안 해봤기 때문에 모르겠고, 삼성 CD 다섯 장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그 CD가 노 대통령에 정확하게 건네졌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면서 "특검이 이뤄진다면 우리들이 제출하기로 했다. 내가 수사권이 있으면 이주일 내로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BBK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김경준씨 송환과 관련, 검찰의 이명박 후보 소환 가능성에 대해선 "소환 자체도 불가능하고, 검찰이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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