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진의 조사 결과 내셔널 로터리 복권 추첨에서 가장 불운한 숫자는 13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 신문이 19일 전했다.
1994년 내셔널 로터리 복권이 시작된 이래 숫자 13이 적힌 볼이 뽑힌 횟수는 146회에 불과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것은 다른 숫자에 비해 평균 8회나 적은 것이다.
13은 1997년 7월부터 12월까지 복권 당첨에서 49회 연속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
13 다음으로 불운한 숫자는 6, 9,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복권 당첨에서 가장 행운의 숫자는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38 숫자가 적힌 볼은 무려 217회나 뽑혔다. 38에 이어 당첨 복권에 많이 들어있는 행운의 숫자는 25와 31이었다.
그러나 이 조사를 실시한 복권 운용사인 카멜롯은 복권 당첨에서 과거의 성적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언제나 잭팟을 터뜨릴 확률은 1천398만3천816 대 1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