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 첫 번째 HD캠코더(모델명:VM-HMX10A)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4GB 기본 내장)를 전용 저장매체로 활용해 메모리 카드를 컴퓨터에 접속만 하면 찍은 화면을 간단하게 재생할 수 있다.
낸드플래시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테이프, DVD 디스크 등 기존 저장 매체에 비해 가볍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용자는 캠코더로 찍은 화면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때나 동영상을 저장할 때 간편히 메모리 카드만 소지하면 된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타임캡슐에서 모티브를 빌려 와 '추억을 담아 두는 캡슐'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또 무게 310g의 초경량, 초소형이며 2.7인치 와이드 LCD 화면과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손잡이가 150도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스위블 그립(Swivel Grip)'을 적용해 불편한 자세에서 찍어야 했던 '로우 앵글' 촬영 등도 쉽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애니넷 플러스(Anynet+)' 기능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TV 리모컨으로 캠코더의 각종 메뉴를 조작할 수도 있다. 7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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