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높이 4.5m에 무게 700㎏으로 20개의 계단이 있는 이 철제 조각은 당초 예상가보다 10배나 높은 값에 낙찰됐다.
낙찰받은 사람은 에릭 퀴르베르. 그는 네덜란드 남부 덴 보쉬의 농구단 에펠탑(Eiffel Towers) 팀의 회장이다.
퀴르베르는 "우리야 말로 이 에펠탑 계단을 가져야 했다. 사업의 성공과 우리팀의 유례없는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징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선형으로 된 이 계단은 에펠탑이 세워질 당시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에 사용된 것으로 1983년 개보수 작업을 하면서 떼어낸 24개의 계단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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