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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나 전기차 리콜, 현대차와 배터리 화재 원인규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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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나 전기차 리콜, 현대차와 배터리 화재 원인규명 협력"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0.08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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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8일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도 현대차와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국토부는 2017년 9월 말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2만5564대를 리콜한다고 이날 언급했다.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차량 충전 완료 후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코나 전기차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는 자발적인 리콜 조치에 나섰다. 국토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력하게 추정한 화재 원인을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리콜 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배터리를 교체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LG화학 역시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배터리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에 현대차와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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