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산업 구조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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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산업 구조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1.0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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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향후 보험산업 정책방향이 공급자 중심의 구조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보험산업 ESG 경영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생명보험협회 회장, 손해보험협회 회장, 22개 생명보험사와 15개 손해보험사 CEO가 참석했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공급자 중심의 보험산업 구조가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된다"면서 "소비자가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 위원장은 보험의 사적 안정망의 기능과 역할도 강조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보험이 갖는 사적 안전망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새롭고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취약계층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손의료보험 개편, 대리운전보험 중복가입 개선, 그리고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보험권에서 의료, 건강 등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고,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겠다"면서 "IFRS17 시행, 단기성과주의 개선 등을 통한 경영관행과 문화의 근본적 개선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은성수 위원장은 ESG 확산에 있어서 보험산업의 3가지 역할 수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보험은 상품의 특성과 투자의 장기성으로 인해 ESG와 아주 밀접하고 연관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위험 보장자로서 ESG와 관련된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산업의 역할은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피해의 예방과 보상,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 등이 그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ESG 경영을 확산시키는 촉진자로서 ESG 친화적 기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ESG 성과를 보험료 산정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ESG 경영의 실천 주체로서 경영전반의 준칙과 평가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단기성과주의와 기업지배구조도 개선해야 된다"며 "이러한 역할들은 보험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인 동시에 성장·수익·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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