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소비자 민원 관리 미흡…"KB국민카드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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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소비자 민원 관리 미흡…"KB국민카드 가장 심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3.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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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거래할 때 대부분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카드사의 민원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10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사별 피해 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카드사의 피해구제 접수는 50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150건 ▶2017년 92건 ▶2018년 122건 ▶2019년 70건 ▶2020년 74건이다.

카드사별 피해구제 현황을 살펴보면 ▶KB국민카드가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71건 ▶삼성카드 68건 ▶하나카드 55건 ▶현대카드 55건 ▶롯데카드 52건 ▶비씨카드 40건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부당행위 유형이 2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119건 ▶계약해지 및 위약금 53건이 뒤를 이었다.

또 ▶이자 수수료 21건 ▶청약철회 9건 ▶품질‧A/S 8건 ▶상담기타 8건 ▶약관 5건 ▶표시‧광고 4건 등 카드사의 부당행위로 인한 피해구제가 전체 508건 중 281개로 55%를 차지했다.

특히 처리결과별 피해구제는 ▶환급 125건 ▶정보제공 116건 ▶부당행위 시정 87건 ▶배상 63건 ▶계약이행 48건 ▶상담기타 5건 ▶취하‧중지 48건 ▶계약해제 7건 ▶조정신청 7건 ▶교환 1건 ▶처리불능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양정숙 의원은 “카드 사용은 삼성페이와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인해 휴대폰 및 PC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민원처리는 카드사가 뒷짐만 지고 있어 소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비자가 현금이 아닌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에 카드사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에 대한 부당행위 유형이 가장 많이 신고됨에 따라 카드사는 투명한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카드사는 소비자가 신고한 원인과 불편함을 파악해서, 신고된 민원에 대한 처리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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