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년 연속 ‘2021 소비자민원평가대상’ 통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컨슈머리서치 평가 결과 SK텔레콤은 최종 점수 95.8점을 기록해 경쟁사인 KT(88점), LG유플러스(82.6점)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1위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는 2948만5003명을 돌파했다. 점유율은 41%를 기록하며 KT(25%), LG U+(21%)와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지난 2019년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는 ‘HEART 서비스 스탠다드’를 적용하고 있다. 기분좋은 공감(Happy), 이해하기 쉬운 설명(Easy), 적극적인 문제해결(Active), 고객별 맞춤 안내(Reliable), 기다림 없는 응대(Timely)를 의미한다.
고객이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따뜻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를 고객 응대, 상담사 교육 및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SKT는 2019년 4월부터 '5G 고객 가치 상황반'을 확대 운영해 자사의 VoC 뿐만 아니라 단말 제조사, 장비사 등의 VoC까지 청취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업무 환경이 고객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고객센터 환경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3월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ICT 기술을 접목해 사무실 수준의 재택 환경을 구축해 약 2000여 명의 상담사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안정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의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이동전화서비스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 산업부문 중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