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에 따르면 넥슨의 1분기 매출은 9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넷마블도 5704억 원으로 7% 증가했다. 반면 NC만 매출이 5125억 원으로 전년 7311억 원과 비교해 30%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넷마블이 542억 원으로 166% 증가해 성장율은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규모 면에선 넥슨과 격차가 크다.
넥슨은 영업이익 45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NC는 567억 원으로 77% 감소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에서 넥슨은 4863억 원을 기록하며 7% 감소했지만 게임사들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넷마블은 619억 원으로 8%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NC는 순이익도 -59%의 역성장을 보였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론칭한 모바일 신작 'V4'와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과 주요 PC 라이브 게임들의 견고한 성장이 1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으로 실적이 다소 정체됐다”며 “2분기부터 ‘제2의 나라’,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 출시와 함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NC 관계자는 “2분기부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이 잇따라 출시된다. 기대작들을 통해 실적이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