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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민원평가대상-수입차] 볼보, 평생 부품 보증 등 ‘판매보다 AS’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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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민원평가대상-수입차] 볼보, 평생 부품 보증 등 ‘판매보다 AS’ 통했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5.20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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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를 맞은 '2021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서는 소비자민원처리가 우수하고 소비자 보호 및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가 2020년 한 해 동안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접수된 총 13만여 건의 소비자 민원을 통계 자료와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총 민원건수와 시장점유율 대비 민원점유율, 민원처리율 등의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은 28개 기업들의 소비자 민원 관리 '비결'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2021 소비자민원평가' 수입차부문 대상의 영예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게 돌아갔다.

컨슈머리서치 평가 결과 볼보는 94.6점으로 12개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94.2점)와 토요타(93.1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수입차 시장에서 '안전한 차'로 각인된 볼보는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스웨덴 감성이 버무러진 디자인으로 전 세대에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윤모 사장 부임 후인 2014년부터는 매년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볼보가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서 1위 기업이 된 데는 무리하게 판매량을 올리는 것보다 고객관리에 집중한 노력이 주효했다.

판매량이 늘어도 서비스 질이 떨어지면 기존이나 신규 고객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한 결과다.

고객 케어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했다.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10만km 무상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아시아 최초 ‘서비스 바이 볼보’를 론칭하면서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기술자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세분화해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 만족 우선 주의’에 볼보는 지난해 10월 컨슈머 인사이트가 진행한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유럽 브랜드 1위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전이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철학은 유명하다. 3점식 안전벨트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볼보 교통사고 조사팀은 지난해까지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 누적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커튼형 에어백,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 등 많은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 및 구출하기 위한 메뉴얼 마련을 위해 10대의 차량으로 다방면의 강도 충돌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 시뮬레이션에 맞춰 승객 구출 작업 등을 테스트해 향후 연구보고서를 통해 구조대의 생명구조 역량을 더욱 발전한다는 입장이다.

고객과 지구를 위한 친환경 정책에도 적극적이다. 2040년 탄소중립기업이 되겠다는 목표하에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 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나머지 절반도 전기차로 전환한다. 국내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만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도 볼보의 서비스 강화 플랜은 지속된다. 500억 원을 투자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2020년보다 18% 이상 확대하며 5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했거나 할 예정이며 워크베이도 20% 이상 확충한다. 

수도권에만 3곳 있는 인증 중고차 전시장 ‘SELEKT'도 하반기 부산에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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