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inno.N은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ECT' 플랫폼을 타깃 환자 분류와 바이오마커(체내 지표) 개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및 대상자 모집 등 임상개발 전략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가장 먼저 적용할 과제는 현재 개발 중인 선택적 RET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과제명 IN-A013)과 차세대 EGFR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 신약(과제명 IN-A008)이다.

항암제 임상개발 단계에서 환자군 정의와 환자 모집은 개발 성패와 속도를 좌우한다. 빅데이터로 국내 환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최적의 임상시험설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새로운 암 관련 변이유전자와 바이오마커(체내 지표)를 발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연구할 수 있다.
inno.N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inno.N의 항암 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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