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풀무원 올가홀푸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신규 4곳 추가
상태바
풀무원 올가홀푸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신규 4곳 추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5.2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가홀푸드가 '녹색특화매장'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하게 됐다.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 프레시 마켓(Lohas Fresh Market)인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올가 방이점에 이어 올가 반포점, 바이올가 아현뉴타운점, 제주영어마을점, 제주이도점까지 총 4개 매장이 '녹색특화매장'으로 신규 추가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 제도를 확장·발전시킨 개념이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 매장이다.

지난해 5월 국내 1호 '녹색특화매장'으로 올가 방이점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데 이어 환경친화 패키지, 묶음 상품 해체, 재사용 배송 포장 확대 등 상품 생산 및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규 지정된 4개의 녹색특화매장은 제1호 녹색특화매장인 올가 방이점 대비 친환경 패키지 적용 품목을 늘렸다. 정육·건어물 품목에만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채소·과일까지 적용해 소비자가 더 폭넓은 '제로웨이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사탕수수 껍질을 원료로 해 탄소 배출량을 일반 합성수지 대비 70% 이상을 감축한 바이오매스와 생분해성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하고 1+1, 2+1 등 묶음 기획 상품 포장을 해체해 비닐과 테이프 등의 제품 포장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더욱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배송 포장에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또는 재사용 포장재로 변경해 최근 급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올가는 녹색특화매장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운영하는 당일배송에 종이박스, 종이테이프, 물 100% 아이스팩 등 다회용 또는 재사용 포장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녹색특화매장답게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저탄소인증 상품 존과 친환경 인증 녹색제품 존을 별도로 마련해 녹색 소비를 장려한다. 올가는 "저탄소인증 신선식품을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 최다 품목으로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저탄소인증제도 도입 이후 매년 저탄소인증 농산물 품목을 확대해 지난해 기준 66%의 매출을 구성하고 매년 두 자리 수로 신장하는 추세다.

올가홀푸드 남윤경 홍보파트장은 "최근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치 소비가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부와 올가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하는 녹색특화매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 ‘지속가능성’ 실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가는 전국 직영 전 매장과 전체 가맹점의 80%를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국내 최초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자 노력했고 최근 4월에는 지구 환경을 위해 남고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