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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그림 문진표 제작사업으로 언어소통 어려운 환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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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그림 문진표 제작사업으로 언어소통 어려운 환자 도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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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일 삼성동 본사에서 충청남도소방본부·피치마켓과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시 AVL(소방차량관제시스템)을 통한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을 위한 3자간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은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장애인들도 위급상황에서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 문진표를 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AVL 단말기에 이를 탑재시켜 활용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이 자기 증상을 표현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한 진료와 처방을 돕는 AAC 카드(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제작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진료를 위한 의사소통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참지마요 사회공헌활동이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의 응급처치를 돕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 진행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공동 진행하는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느린 학습자들이 의료진·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하도록 돕는 AAC 카드 그림책을 제작해 전국 병의원과 특수학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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