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오픈 테이프는 가장자리 5mm에 접착제를 바르지 않았다.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박스에서 칼 없이도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테이프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나, 막상 실행하기는 귀찮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장치로 판단해 도입했다. 일반 테이프보다 분리배출이 쉬워 비닐 폐기량 저감과 박스 재활용률이 상승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CJ온스타일이 전개하는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5월 도입했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와의 ‘분리배출 협약’ 이후 시행 중인 포장 재질 개선과 올바른 분리배출 장려 캠페인이다. CJ온스타일은 카카오톡·SMS 주문 메시지와 운송장·배송 박스에 고객용 분리배출 안내 문구를 넣고 있다. 약 9000여 개 중소 협력사까지 이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사이즈 별 적정 포장 기준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CJ온스타일 고객서비스담당 임재홍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포장 재질 개선ㆍ분리배출 캠페인 등 제도에 고객·협력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ESG 중심 경영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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