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6월 신규 독점 콘텐츠로 영화 <점보>, 이탈리아 드라마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 등을 공개한다.
16일 공개 예정인 <프레이밍 브리트니>는 13년간 후견인 제도 아래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삶과 커리어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뉴욕타임스가 제작한 이 다큐는 공개 후 브리트니의 친부를 향한 거센 비난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프리 브리트니(브리트니를 자유롭게 하라)’는 운동을 확산시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는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친숙한 개구리 캐릭터 ‘페페’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순수한 캐릭터가 어떻게 혐오 상징물이 되었는지를 되짚어보며, 고통을 겪은 캐릭터 페페를 구하려는 작가의 노력을 함께 그린다. 2020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으로 11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드라마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은 흥미로운 소재와 독특한 상상력이 빛을 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어른들만 죽이는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을 배경으로, 엄마를 잃고 동생을 돌보며 살아온 주인공 안나가 어느 날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낸 아이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미장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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