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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플래닛, 유방암 조기진단 기업 '베르티스'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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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플래닛, 유방암 조기진단 기업 '베르티스'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6.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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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이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 ‘베르티스 (대표 노동영, 한승만)’에 지분투자를 비롯한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과거에는 질병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DNA)를 연구하는 지노믹스(Genomics; 유전체학)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면 최근에는 병의 발병 및 진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 연구를 위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노믹스가 DNA 분석을 통한 질병 연구의 기초 데이터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분석해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기술로, 다양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의료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는 모습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는 모습
앞으로 SKT는 SK ICT 패밀리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Pre-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특히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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