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과거에는 질병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DNA)를 연구하는 지노믹스(Genomics; 유전체학)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면 최근에는 병의 발병 및 진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 연구를 위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노믹스가 DNA 분석을 통한 질병 연구의 기초 데이터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분석해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기술로, 다양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의료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SK플래닛은 Pre-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특히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