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라티브는 지난 달 28일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손해배상 청구 및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생산·사용 및 상용화 활동은 그 어떤 특허도 침해하지 않는다. 한미약품과의 계약서 조항에 따라 롤론티스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의 FDA(미국 식품의약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바이오베라티브가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와 스펙트럼은 이미 이 회사의 이러한 움직임을 인지하고 오래전부터 면밀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롤론티스는 한미만의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로 개발한 만큼 스펙트럼과 함께 롤론티스의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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