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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신사옥 '금천롯데타워' 개소…33년 만에 독산동으로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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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신사옥 '금천롯데타워' 개소…33년 만에 독산동으로 사옥 이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6.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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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대표 차우철)는 롯데그룹 모태인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약 33년만에 떠나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7일 입주를 완료하며 독산동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갈월동 사옥은 롯데건설 소유 건물이다. 갈월동이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 운영 부지로 확정되면서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로 신사옥 입주를 결정했다.

독산동 시대를 여는 신사옥 금천롯데타워에서 롯데GRS는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층에 입주한다. 기존 기존 혜화와 마곡, 관악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의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집결해 업무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경영 개선에 나선다.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는 이날 신사옥 개소식에 이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2025 With Us, For Earth' 캠페인 운영 발표를 통해 고객과 사회, 환경과 함께하는 미래를 향한 미션을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No 빨대, No 플라스틱, 전기바이크 도입 등 ESG 경영 전략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다.
 

▲7일 롯데GRS 신사옥 개소식에 참석한 차우철 대표이사 및 내외빈이 개소식을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7일 롯데GRS 신사옥 개소식에 참석한 차우철 대표이사 및 내외빈이 개소식을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ment) 분야는 현재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환경부 자발적 협약 및 다회용컵·리유저블컵 사용을 통해 고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달부터 롯데리아 전국 100개 직영점 매장에는 빨대 없이 음용 가능한 컵 뚜껑인 '드링킹리드'가 도입됐다. 또 크리스피크도넛 매장의 플라스틱 약 60%를 재활용된 플라스틱 필름지를 사용한 R-PET(Recycling Pet)로 대체했다.

매장 업무 수행에 사용되는 근로 계약서 등 종이류 또한 대체됐다. 올해 3월부터 모바일을 활용한 점포 관리자 앱을 도입해 모바일을 활용한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가맹본부도 사내 'No Paper' 문화 확산을 위한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고 전산화 추진을 통한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GRS는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 정책 △플라스틱·화학물질 저감화 △R-Pet 사용 확대 △친환경 패키지 도입 △녹색구매 강화 계획을 오는 2022년까지 실행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 2022년부터는 전기·수도 등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매장을 구축하고 매장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마감재와 인테리어 요소들을 친환경 소재들로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바이크는 2023년까지 전기 바이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재생 종이, 재생 유니폼 등 재활용 재질 활용 방안을 활성화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닐봉투와 폐기 되는 종이 영수증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일반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이다.
 

▲신사옥 개소식 목련나무 식수 행사
▲신사옥 개소식 목련나무 식수 행사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GRS는 상생과 재능기부, 파트너쉽 등 세 개의 키워드를 선택했다. 특히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책 마련을 운영 중이다. 아동·미혼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롯데GRS는 프랜차이즈 산업 역량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상권분석, 법률교육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회공헌 기부 단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모금 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투명 경영을 위해 이사회 회의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향후 ES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ESG관점에서의 경영 활동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립해 ESG 목표·평가 등을 통한 관리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ESG 위원회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2023년까지 ESG 관련 인증 제도인 ISO 인증을 받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5년에는 국내 금융 기관 및 투자 자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ESG 평가 인증을 획득으로 롯데GRS의 신뢰도 향상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GRS 관계자는 "1979년 창립해 1989년 현 용산구 갈월동 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기업 규모의 성장으로 33년만에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독산동 새로운 터전 마련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과 사회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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