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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폐업 준비하는 소상공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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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폐업 준비하는 소상공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나서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6.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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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업 또는 폐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은 ▲진입기(창업) ▲성장기(경영개선) ▲재도전기(사업정리)로 나뉘며 현재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사업자에서 가까운 25개 종합지원플랫폼(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시설개선비용 지원 사업규모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1270개소를 대상으로 확대·지원한다.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진입기는 준비된 창업으로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창업상담부터 교육, 컨설팅, 멘토링, 자금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원은 창업관련 상담과 사업계획 수립·상권분석 컨설팅, 업종별 창업을 위한 실무교육이 기본이다.

이외에도 성공한 선배 소상공인의 멘토링과 창업컨설팅 수료 후 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7월부터는 차별화된 실무·체험중심의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상권혁신아카데미’도 성수동에서 운영 예정으로, 올해 10개 업체(20명)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00개 업체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성장기는 맞춤형 경영개선 지원이 핵심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운영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고,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컨설팅은 업체당 최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객관리‧마케팅 관련 컨설팅부터 업종특성에 맞는 상품‧서비스 개발, 세무·법률·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도 병행한다. 

간판, 조명, 도배 등 시설개선비용도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지원업체 220개소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설개선비용은 간판 교체, 도배, 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 개선이나 테이블, 냉장고 등 노후시설을 교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 신청가능하다.

이외에도 3인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할 경우 공동시설설치비(5000만 원) 또는 브랜딩·마케팅 등 공동사업비용(2000만 원)을 지원하는 자영업 협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올해 25개 협업체(75개 업체)에 대한 공모를 마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중이며 내년에도 계속 실시 예정이다. 

마지막 재도전기는 불가피하게 폐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또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업력 6개월 이상의 점포형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은 사업정리에 필요한 신고사항, 절세 방법 안내와 취업이나 재창업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주다. 이외에도 임대료, 점포원상복구 등에 필요한 사업정리 비용도 올해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 중이다.

생애주기별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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